한국일보 오피니언란에서 ‘지역편견 언제까지’(1월25일자 9면)라는 글을 읽고 한마디 한다.
인간이 어느 혈연이나 특정지역에 출생하게 되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님을 먼저 인식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마천의 사기에 의하면 한나라 고조가 중국대륙을 2차로 천하통일하여, 한나라 왕조유지를 위해 혈연 및 출신지역을 가지고 개인의 영달과 왕권유지를 꾀하였던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그런데 21세기, 이곳 미국에서 “그사람, 전라도 사람이라구”하며 전라도 출신사람들을 폄하 매도하는 행위는 먼저 그와같은 치졸한 사고를 하는 사람에 큰 문제가 있으며 무식의 소치로 본다.
사람의 얼굴형상을 하고있다 하여 다같은 사람이라 할수없고, 사람다움의 행위가 따를때 사람의 대접을 받을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인 사회에는 가주향우회, 뉴욕향우회, 워싱턴DC향우회 등 지역 편가르기식의 단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없는데, 한인사회에는 왜 그렇게도 많은 지역향우회가 있어야 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이민사회에서 ‘향우회’라는 단체도 없어지고. 모든 동포가 한국계-미국인 이란 이름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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