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계속된 전력위기 속에 강제단전 조치가 가능한 전력비상 3단계가 매일 연장되고 가운데 리처드 리오단 LA시장을 비롯한 시정부 관계자들이 1일부터 시내 가로등의 전구교체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절전 캠페인에 돌입했다.
리오단 시장은 이날 시 관계자들과 함께 웨스트레이크 거리에 설치된 가로등의 전구들을 100와트 낮은 절전용 전구로 교체하면서 절전 노력에 시정부가 먼저 솔선 수범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리오단 시장은 직접 헬멧을 쓰고 스쿠류를 든 채 고가 사다리에 올라가 기존의 250와트 밝기의 수은등 전구를 떼 내고 절전용 전구인 150와트 짜리 고압력 소디엄 전구를 갈아 끼웠다.
현재 LA시내의 가로등의 대부분인 22만여개는 250와트 수은전구를 사용하고 있다.
가로등 개설과 관리를 전담하는 시 가로등 운영국은 시정부의 에너지 절약시책의 첫 단계로 2만여개의 가로등 전구를 낮은 촉수로 교체하는 1차 작업을 시작했으며 곧 전역으로 그를 확대할 방침이다.
리오단 시장은 이날 우선 가로등의 밝기를 줄이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정부가 절전 전략을 시행해 나가면 시민들도 그에 호응을 하게 된다며 결과 캘리포니아주 전체를 위협중인 전력위기를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전력 통제기관인 ISO는 전력 보유율이 1.5% 이하로 떨어질 경우 발동되는 전력비상 3단계 조치를 다시 2일 자정까지로 연장했다. 따라서 전력비상 3단계는 지난 16일 이후 18일째 계속 발동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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