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컨디션은 최고입니다. 올해 목표는 열심히 해서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거죠” 2일 시카고 힐튼 & 타워호텔 볼룸에서 열린 16회 시카고 컵스 컨벤션에 아시안으로는 유일하게 최희섭선수가 초대받아 참석했다.
미프로야구에 진출한지 3년만에 팀의 간판스타 대열에 함께 한 최희섭선수는 “춘계훈련이 2주 남았습니다. 몸만들기는 거의 끝났고 지금은 기술적인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라며 “올해 목표는 메이저리그에 진입하는 것이며 운동에 전념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아리조나 피닉스에서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선수로 활약중인 최선수는 지난 98년 시카고 컵스에 스카웃된 후 작년 마이너리그에서 평균타율3할대와 홈런 25개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으로 컵스의 10대 유망주중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단 베일러 컵스 감독은 “최선수는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로 잠재가능성이 많은 선수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을 것인가는 장담할 수 없으나 내년에는 훌륭한 메이저리그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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