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 섬유조형미술가 진신희(41)씨의 작품전이 7일부터 30일까지 메릴랜
드 락빌 시빅 센터내 글렌 뷰 맨션 아트 갤러리(603 Edm onston Dr.)에서 열린다.
美 여류 사진작가 캐롤 클렘과 공동으로 갖는 작품전에서 진씨는“여성의 영토(Famini ne Territory)"를 타이틀로 여성과 창조, 여체(女體), 모성(母性)과 대지(大地)등을 통해서 여성의 삶과 기쁨,슬픔등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회는 락빌 시빅 센터에서 매년 1월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필라델피아 지역의 미술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 15명을 선정, 1년동안 매달 한두 작가의 작품전을 열어주는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
진씨는“내실(Inner Roo m)"“천개의 눈물 방울(When her tears merged with smile…)"“서 있는 여자"“품(Vassel)"“Arise"“기다림"등 연작 시리즈 두 작품을 포함한 20개 작품을 출품했다.
작품은 주로 자투리 천과 헌 옷, 실을 활용, 꿰매고 누비고 휘감는 공예기법을 사용했다.
진씨는“여성의 몸과 생활공간은 여성을 속박하고 억압하는 공간이 아니라 생산적인 공간의 의미를 상징화하고자 했다"고 자신의 작품세계를 소개 했다.
그는 홍익대와 동 대학원에서 섬유공예학을 전공한 후 도미(渡美), 캘리포니아 주립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96년 캘리포니아 주립대 섬유공예 응모전 1등, 97년 섬머 아트 장학금 수상등과 97년부터 Phi Kappa Phi 멤버로 활동중이며 얼바인 미술관 전시회, 캘리포니아 주립대 8인전,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홍보원 초대전등의 그룹전과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그는 LA에서 10년간 거주하다 지난해 남편 진구섭(존스 합킨스大 사회학과 청빙 조교수)씨의 부임지를 따라 메릴랜드 컬럼비아로 이주했다.
개막 리셉션은 7일(일) 낮 1시부터 4시까지, 작가와의 대화시간은 18일(목) 저녁 7시30분.
▲문의:(301)309-3354, (410)997-8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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