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신호 위반차량을 적발하기 위한 감시카메라가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3년전 볼티모어지역에 처음으로 등장한 감시카메라는 ‘빅브라더’스타일의 사생활 침해라는 반발도 많았지만 위반차량이 감소하고, 지방정부에 수입을 가져다 준 것으로 밝혀졌다.
하워드카운티의 경우 적색신호 위반에 의한 인명사고가 3년전보다 43%가 감소, 경찰 예상보다 두배이상 줄었다.
볼티모어시나 볼티모어카운티의 경우 아직 설치기간이 짧아 효과를 입증할만한 자료가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운전자들의 습관이 눈에 띄게 변하고 있다고 경찰들은 전했다.
볼티모어카운티경찰국의 민다 폭스웰 감시카메라프로그램 담당자는 "1년전 적색신호 위반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7건 발생했지만 설치이후 한 건도 없다"고 밝혔다.
적색신호 위반차량 소유주에게는 감시카메라가 찍은 두 장의 위반현장사진과 75달러의 벌금고지서가 우편으로 보내진다.
볼티모어카운티에서 위반차량에 발부된 고지서는 작년 5월이래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모두 210만달러의 벌금이 걷혔다.
볼티모어시 또한 설치 2년만에 6백만달러의 추가수입을 가져다 줬지만 적발건수는 절반으로 감소했다.
볼티모어지역에는 총 79대의 카메라가 설치돼 있고, 볼티모어시는 10대, 하워드카운티는 5대 이상 올해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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