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에이스 투수인 데이비드 웰스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주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받아온 마이크 시로카가 어깨의 관절부상으로 1년간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9일 정밀검사 결과 좌완인 시로카의 왼쪽 어깨 관절에 이상이 있어 시로카가 장기적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를 수 있다고 발표했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지난달 16일 화이트삭스 구단과 웰스, 맷 데윗 등 투수 2명을 내주고 시로카, 케빈 번, 마이크 윌리엄스 등 투수 3명과 외야수 브라이언 시먼즈를 받아들이는 2대4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하지만 시로카의 이번 부상으로 화이트삭스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이번 드레이드에 대한 정당성을 가려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배불뚝이 투수’로 알려진 웰스는 지난해 20승8패 방어율 4.11의 성적을 올렸고 14년간 통산성적 161승107패, 최근 6년간 시즌 평균 16승을 각각 기록한바 있어 시로카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다면 블루제이스는 특급투수를 거의 공짜로 내준 경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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