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캘리포니아 전력난 해소방안 마련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전력공급 부 사태의 근본치유를 위해 100억달러의 특별 예산안에 서명했다. 주정부는 이 기금을 이용해 파산 위기에 빠져 있는 유틸리티 회사들을 대신해 전기공급 회사들과 장기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전기공급 방안을 마련한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또 발전소 건설을 촉진시키기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행정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새로운 계획안을 발표했다. 한편 전력비상 3단계 경보가 3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방정부는 전력공급 회사들이 캘리포니아에 전기 판매를 중단하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2. 동물보호단체 운영에 문제

비영리 동물보호단체가 지나치게 상업성에 치우쳐 본연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받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는 영화촬영중 말이 희생되기로 되어 있음에도 이를 방관하는가 하면 관계직원이 업무상 감시대상인 동물 조련사들과 데이트 관계를 맺는등 운영상태가 엉망이라는 것.

3. 보잉, 새 여객기 생산 계획

보잉(Boeing)사는 가오리 모양의 파격적인 디자인의 항공기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롱비치에 있는 보잉사 연구소에서 개발중인 이 여객기는 기존의 튜브형 항공기와는 달리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데 800명이 탑승하는 대형 여객기이면서도 연료 효율이 높아 에어버스와 한판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 시스코사 성장 둔화

인터넷 장비 업체의 선두주자인 시스코 시스템스(Sisco Systems)사가 11년만에 처음으로 월스트릿의 수익률 예상치에 못미치는 실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매년 두 자리 숫자의 성장률을 보여온 시스코사의 부진이 경제둔화 조짐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5. 모토롤라 대량 감원

무선통신기기 제조업체 모토롤라(Motorola)는 회사내 반도체 부분의 직원 4,00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개인용 컴퓨터 제조 및 판매업체인 델(Dell) 컴퓨터사도 사상 처음으로 감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 디즈니사 수익률 호조

월트 디즈니사는 위락공원의 수입 증가와 영화 산업의 호황으로 지난 분기 수익률이 월스트릿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7. 휴즈전자, 뉴스사와 업무제휴

휴즈전자(Hughes Electronics)사와 뉴스(News Corp.)사는 세계 최대의 유료TV 제공업체를 만들기 위해 인공위성 TV운영 부분의 사업을 공동추진 하기로 했다.

8. 세일로 소매 활기

소비자 신뢰도 하락에도 불구 소매업체들의 대대적인 바겐세일에 힘입어 1월 미국내 소매업계 매출은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9. 아이스박스 닷컴 폐쇄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아이스박스 닷컴(Icebox.com)사는 최근 실시된 자금조성에 실패함으로서 현재 남아있는 27명의 직원을 모두 해고한다고 밝혔다.

10. 페리 엘리스, 뷰글보이 인수계획

남성의류 전문업체인 페리 엘리스(Perry Ellis)사는 경영난으로 챕터11을 신청한 뷰글 보이(Bugle Boy)사의 브랜드와 도매 판매권을 5,400만달러에 구입할 것을 제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