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완투수 로버트 퍼슨이 11일 플로리다주 탬파의 나이트클럽에서 주먹다짐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리포트에 따르면 퍼슨은 이날 한 남성과 싸움을 벌이던중 출동한 경찰이 싸움을 그칠 것을 명령했으나 이를 계속 거부하다 체포됐고 수갑을 차고 순찰차 뒷좌석에 탄 후에도 발로 순찰차 창문을 걷어차는등 격렬하게 저항했다. 이에 따라 경찰관들은 그의 손발을 나이론줄로 묶어 카운티교도소에 수감했으며 퍼슨은 교도소에 4시간가량 수감됐다가 보석금 1,000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퍼슨은 지난해 28게임에 선발등판, 9승7패 방어율 3.63을 기록했으며 얼마전 필리스와 300만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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