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수퍼보울 파티에서 2명의 청년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증거불충분등으로 풀려난 루이스가 피살자 가족들로부터 1,000만달러의 민사소송을 당했다.

당시 살해된 리차드 롤러와 자신스 베이커의 가족들은 27일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루이스와 같은 사건의 용의자 쿠와메 킹 그리고 카로스 스태포드를 상대로 1,000만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시즌 정규리그 전경기에 선발 출장한 루이스는 112개의 태클을 기록하며 NFL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고 루이스가 이끄는 레이븐스 수비진은 한시즌 최소실점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지난 1월 열린 제35회 수퍼보울에서는 레이븐스를 우승으로 이끌고 MVP로 선정됐다. 최우수 수비수로 뽑힌 뒤 루이스는 "해피엔딩으로 끝난 영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지만 그의 영화는 ‘1,000만달러 소송’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의 속편으로 이어지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