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키커 구영회(31)가 뉴욕 제츠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AP통신은 27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제츠가 키커 포지션 경쟁을 위해 구영회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까지 제츠의 키커로 활약했던 닉 포크가 지난 3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애틀랜타 팰컨스로 이적하면서, 구영회는 케이드 요크, 레니 크릭과 함께 제츠의 주전 키커 자리를 놓고 3파전을 벌이게 됐다.
한국에서 태어나 뉴저지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구영회는 2017년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에 입단해 NFL 무대를 밟았다.
2019년부터 애틀랜타 소속으로 뛰며 리그 정상급 키커로 발돋움했고, 2020시즌에는 올스타전 격인 프로볼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시즌에는 애틀랜타에서 1경기를 뛴 뒤 뉴욕 자이언츠로 팀을 옮겨 5경기를 소화했다.
NFL 통산 성적은 필드골 217회 시도 중 185회 성공(85.3%), 엑스트라 포인트 194회 시도 중 186회 성공(95.9%)이다.
구영회는 지난 12월 자이언츠 소속으로 출전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전에서 킥을 시도하던 중 헛발질하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한 바 있다.
당시 이 실수를 TV로 지켜보며 폭소하던 한 시청자가 갑작스러운 발작을 일으켜 병원에 실려 갔고, 검사 과정에서 테니스공 크기의 뇌종양을 조기 발견해 목숨을 건졌다는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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