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회에서 주류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법안들을 잇따라 상정되고 있어 메릴랜드한인식품주류협회(회장 강진욱) 등이 반대활동에 나섰다.
주상원에는 주류세 대폭인상안과 볼티모어시내 주류판매업소 영업개시시간 단축안등이 상정돼 있다.
이에앞서 지난 23일 주하원 법사위에서 주행중인 차량안에서 개봉된 주류용기가 발견될 경우 처벌하는 안이 상정됐지만 기각된데 이어 27일에는 운전중 혈중할콜농도허용치 강화법안이 통과된 바 있다.
식품주류협은 주상원에 상정된 주류세 인상안에 대한 반대활동을 펼치기로하고, 회원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식품주류협에 따르면 오는 7일(수) 오후 1시 30분 주상원예산세결위원회에서 주류세를 현행보다 2배 인상하는 주세인상안(SB464)의 공청회가 열린다. 식품주류협은 메릴랜드도소매협회(WRAM)와 공동으로 공청회에 참석, 한인상인들의 반대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식품주류협은 이와함께 역시 주상원에 상정된 볼티모어시내 주류업소 영업시간 단축안에 대한 반대활동도 펼친다.
이 법안은 볼티모어시내 전역의 주류판매업소의 영업개시시간을 현행 오전 6시에서 9시로 늦추도록 하고 있다.
최광희 회장은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시외곽 인근지역의 경우 영업시간이 변함없어 볼티모어시내 업소들의 영업이 타격을 받게된다"고 우려하고 "또한 영업개시시간의 단축은 저녁 영업시간의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설명했다.
한편 식품주류협회는 지난달 28일 볼티모어시내 협회사무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강진욱 고문을 선출했다.
강진욱 고문은 단독 입후보해 참석이사들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1일부터 시작되는 2년 임기의 회장에 당선됐다.
강 신임회장은 "회원업소를 직접 돌며 고충을 청취하고 실태를 파악하고, 회원권익을 증진하기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전체회원을 아우르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강 신임회장(52)은 볼티모어시내에서 일식점 ‘니와나’와 ‘찰스빌리지’리커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식품주류협회 고문 및 부회장, 볼티모어수퍼마켓협회장, 싱업인협회 부회장, 영남향우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강 신임회장은 식품주류협회에 반감을 가진 일부단체와 관련 "식품주류협회 일에만 묵묵히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회장 선출에 앞서 김태국 이사장과 최광희 회장은 이사들에게 임기중 협조에 감사를 표시하고 "동포상인의 어려움을 보살피고 밝은 한인사회 이루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치자"고 인사했다.
엄춘일 선관위원장은 선거세칙과 등록요건을 설명하고, 선거를 주재했다.
이사들은 오는 3월 25일 회원 사은의 밤 및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갖기로하고 준비위원으로 김선재, 서영희, 조창현, 김정철 이사를 선임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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