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에술문화재단 후원’도라지, 반달등 6곡 수록
도라지, 아리랑, 반달, 희망가, 릴리리야,예수사랑등 1900년대 초기 한인이민사탕수수밭 노동자들이 즐겨 부르던 6곡의 노래가 그 후손들에 의해 CD로 녹음되어 보전, 판매된다.
하와이주예술문화재단이 하와이 사탕수수농장으로 이민온 초기 하와이 이민자들의 전통가요를 발굴해 이를 보관하고 전승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초기 한인이민자들의 애창가 노래녹음 작업에는 라나킬라노인센터 토니 리씨를 중심으로한 한인문화클럽회원들과 하와이대 음악대학 이병원교수가 동참하고 있다.
주예술문화재단은 이미 와이파후 플랜테이션빌리지내에 입주해 있는 오키나완, 필리핀, 하와이, 푸에르토리칸등 소수민족들의 전통가요를 CD로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초기사탕수수노동자들의 애창곡 제2집 CD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 포르투칼등 소수민족들이 즐겨부르던 노래들이 수록되어 3월말경 출시될 예정인데 이 음반 판매수익금은 하와이플랜테이션빌리지 운영기금으로 사용된다.
이와 관련 지난 8일 하와이대학교 음악대학 연습실에서는 라나킬라 한인문화클럽회원들이 참석해 이병원교수의 장고 장단에 맞추어 녹음할 노래들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한 한인2세 할머니는 자신의 어머니가 부르던 도라지노래 가락을 기억해내며 더불어 한국어 가사도 정확하게 기억해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날 연습에 참석한 로베르타 장할머니는 “우리 어머니는 생전에 한국노래를 부르며 어깨춤을 추곤했다”고 회고하며 주정부가 이민선조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를 발굴해 보전하는 작업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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