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정공 멕시코에 축구전용구장
▶ ’Campo Hyundai’ 20만달러 소요
현대정공의 축구전용구장이 10일 멕시코공장내에 개장됐다. ‘Campo Hyundai’로 명명된 이 구장은 현대가 현지 노동자들과의 화합과 복지후생을 위해 20만달러를 들여 축조한 것으로 스프링클러 시설과 관중용 스탠드까지 갖춘 국제축구연맹(FIFA)규정의 잔디구장이다.
이날 개장식에는 다비드 레이예스 경제개발국장을 비롯해 티화나시관계자, 로베르또 온띠베로스 프로축구팀 총감독등 지역 축구계대표, 라비엘 메리노 노조대표, 이동욱 삼성SDIM법인장등 현지진출업계 대표, 현대임원 및 직원등 800여명이 참석, 티화나의 첫 잔디구장 오픈을 축하했다.
이수용 현대법인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강화와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축구장을 개설한 만큼 현지진출업체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프로팀과 국제대회등에 구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이예스 경제개발국장은 "스포츠와 문화활동등은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전제, "시가 해야할 일을 현대가 대신해주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수용 법인장의 시축으로 펼쳐진 티화나최강의 프로팀인 ‘내셔널 티화나’팀과 ‘현대올스타’팀의 친선경기는 프로팀의 11대 2 완승으로 끝났다.
<최갑식 샌디에고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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