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돌연 미국행…이유놓고 갖가지 의혹 난무
톱스타 유승준(24)이 지난 13일 오후 극비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출국 이유를 두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유승준은 지난달 1일 디스크 수술 후 미국으로 건너가 재활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25일 서둘러 귀국해 <어제 오늘 그리고> 활동을 벌여왔다.
일부에서는 그의 돌연한 출국이 징집을 회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유승준은 ‘당당히 대한민국에서 살기 위해 신체검사에 응하겠다’(본지 2월 27일자 특종 보도)고 공언해온 터여서 징집을 겁낸 미국행으로 보기 어렵다는 게 주변의 시각이다.
유승준의 측근은 완전치 않은 몸으로 무리하게 활동하느라 허리에 이상이 왔다고 주장한다.
유승준은 ‘허리 수술을 받은 가수가 저렇게 격렬한 춤을 출 수 있느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으면서도 무대 위에서 현란한 춤솜씨를 과시해 왔다. 소속사 웨스트사이드는 유승준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무리하지 말라"며 만류했지만 유승준은 무대에만 서면 막무가내였다고 한다.
그러던 중 지난 12일 새벽 MBC TV <목표달성 토요일> ‘동거동락’ 코너의 세트촬영을 하다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즉시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는데 ‘허리 수술은 6개월의 장기 휴식이 필요한데 무리했다. 무조건 쉬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한다.
미국으로 돌아간 유승준은 현재 휴식과 함께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 물론 8월 말 발표 예정인 새 앨범 작업도 시작했다.
그러나 유승준은 오는 4월 초 중국에서 대형공연 등 일부 스케줄이 잡혀있어 마냥 쉴 수만은 없는 처지. 그의 성격으로 봐서 웬만한 통증이면 귀국해 팬들과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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