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 바닥권을 치고 있지만 오히려 주식을 사야하는 이유도 있다. 기회는 항상 위기와 동전의 앞뒤면을 이루기 때문에 지금이야 말로 주식투자의 호기일 수도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주식을 사야 할 이유 5가지는 다음과 같다.


◇최적의 가격

주가의 전반적인 하락으로 인한 재편이 향후전망에 대한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현재 주가는 1년 전에 비해 더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떨어졌다. 특히 급락을 거듭한 우량주들은 아주 매력적인 수준에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또 과매도 상태가 심화, 회복에 대한 촉매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사야할 이유인 것이다.


◇현금 여유가 있을 때

충분한 현금 동원력이 있다면 주식투자를 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처럼 주가가 곤두박칠 치는 시기라면 주식에 자금을 집어넣기 전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처리해야 한다.
첫째 크레딧 카드의 부채부터 갚는다. 둘째 주식에 들어간 자금이 최소한 5년 동안 필요하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설 때 해야 한다. 주식 투자시 항상 주의할 점은 비상시를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소 3~6개월 동안 버틸 수 있는 생활비를 준비해야 한다. 이런 정도의 준비를 마쳤다면 이제부터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회사에 대해 충분히 연구한 후에 주식을 구입한다.


◇주식을 일정하게 구입한다

장기적으로 주식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주가가 떨어지든 올라가든 관계없이 일정하게 주식을 구입하는 방식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401K등 은퇴연금 프로그램에 적립하는 것과 마찬가지 방식이다.
매월 같은 액수의 주식을 구입함으로써 주가가 오를 땐 주식을 적게 구입하지만 떨어질 때는 많은 주식을 구입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소액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추천하고 있다.


◇주식시장의 변화에 대처한다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증시에 흐름에 대해 철저히 관찰하고 있다. 자신이 매입한 주식이 언제든지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특히 요즘같은 주가폭락시대에는 투자 손실을 대비하는 것도 필수사항이다. 만약 주가의 흐름에 너무 민감하고 특히 하락에 대해 견딜 수 없는 투자자라면 채권이나 CD, 머니마켓 구좌 등이 나을지 모르겠다. 지금 처럼 기업의 실적악화 경고,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 등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는 자신의 재정적인 목표를 위해 더 조심스런 플랜이 필요하다.


◇충분한 준비를 한 뒤

주식매입에는 충분한 리서치와 분별력있는 평가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주식거래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세금문제나 수수료 등도 감안하는 꼼꼼함이 필요하다. 기억할 점은 실제 거래에서 일어나는 상황과 서류상의 손실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사실이 어쩌면 매입의 호기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호기란 것이 많은 노력과 자신감이 뒷받침되는 사람에게 해당된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