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 정보
▶ 401(k) 가입자 주가폭락 대응책
주가 폭락으로 투자가들이 막대한 손해를 입고 있지만 직장 은퇴연금(401K) 플랜에 가입해 있는 직장인들도 손해는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401K는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면 적립된 연금액도 동반 하락하는 것이 보통이다. 증시가 요동칠 때 흔히 직접 주식에 투자하지 않은 이들은 남의 일로 생각할지 몰라도 401K 가입자들은 바로 자신의 일이 된다.
현재 401K 플랜을 들고 있는 직장인들은 약간 손해를 입는다고 해서 플랜을 중단하면 안 된다. 오히려 이 플랜에 적립하는 액수를 최대한으로 높이는 것이 좋다. 그만큼 회사로부터 지원 받는 금액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기회에 자신이 가입되어 있는 401K 플랜이 적절하게 분산 투자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식에 너무 많이 편중되어 있으면 그 비율을 줄이고 채권이나 머니마켓등 비교적 안전한 투자 수단으로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 자신이 가입되어 있는 뮤추얼 펀드들이 주가 하락과 상승 때 똑같이 움직이면 뮤추얼 펀드들이 다양하게 분산 투자되어 있지 않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요즘 같은 베어 마켓에서 알아두어야 할 사실은 401K 플랜에 매월 적립하고 있는 돈의 일부는 계속 주식에 투자되고 있다는 점이다. 바꾸어 말하면 주가가 하락하면 할수록 똑같은 액수로 더 많은 주식을 보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주식을 사놓으면 주식 시장이 회복되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한 달에 일정한 액수를 투자해 주식을 구입하는 방법도 좋은 투자수단 중의 하나라고 권하고 있다. 정기적인 투자는 수백 종류의 종목이 가입되어 있는 지수 펀드가 가장 좋다.
또 요즈음 401K 투자가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스스로 주식 시장의 동향이나 경제의 흐름을 판단해 성급하고 급진적인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한다. 증시가 나쁘다고 해서 돈을 모두 채권이나 머니마켓으로 옮기고 좋아질 것이라고 판단해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은 좋지 않다.
오스틴의 한 변호사는 스스로 증시를 분석해 성급하게 행동하다가 화를 자초했다. 그는 작년 여름 앞으로 증시가 나빠질 것에 대비해 401K에 들어있는 투자 전액을 머니마켓 펀드로 옮겼다. 그런 후 지난해 말 향후 몇 개월 내 주가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주식에 80%, 채권에 20%를 투자하는 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바람에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
전문가들은 ▲현재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401K 펀드들이 투자하는 주식 주요 종목들이 서로 중복되어 있는지와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을 비롯해 한 종목에만 집중 투자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401K 가입자가 포트폴리오 변경을 원할 경우 손해를 입어도 세금공제와는 상관이 없기 때문에 너무 성급하게 할 필요는 없으며, 요즈음 같이 주식이 등락을 거듭할 때는 더욱 그렇다고 충고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