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신고 동창(12회 야간) 김영조를 찾고 싶습니다. 영조는 학교 졸업후 대한항공에서 오래 근무했습니다. 최근 한국에 나가 동창회 모임에 참석해보니 친구들이 영조가 LA에 갔을 거라고 하더군요. 동창들의 근황을 대개 다 아는데 영조만 소식이 두절됐습니다.
약 20년전 제가 사돈을 모시고 공항에 나간 적이 있습니다. 사돈께서 제주도로 떠나시는 것을 배웅하러 간 것이죠. 그런데 탑승에 필요한 주민등록증을 집에 두고 간 것입니다. 끌탕을 하던 가운데 불행중 다행으로 영조가 공항에서 일하고 있다가 저와 마주쳤습니다.
영조와 제가 학교를 졸업한 후 처음으로 만난 것입니다.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제 사돈께서는 주민등록증이 없었지만 비행기를 놓치지 않고 예정대로 기내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영조의 덕이었습니다.
이제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영조를 찾고 싶습니다. 영조가 LA 어디엔가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영조의 거처를 아는 분들이 이 글을 보시고 꼭 연락해 주길 바랍니다."
메릴랜드 사는 친구 김건한씨도
20년전 동교동 버스정류장 앞 양장점 운영"아울러 동네친구 김건한도 찾고 싶군요. 건한이는 제가 약 12년전 미국에 오기 전 메릴랜드에서 2번 제게 편지를 했습니다. 건한이는 20년전 동교동 버스정류장 앞에서 양장점을 운영하다 이민을 간 것이죠. 선린상고를 나온 건한이는 제게 보낸 마지막 편지에서 보석상을 할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꼭 찾았으면 합니다." 이완봉 (626)917-2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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