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로 인한 대기업 감원사태가 또다시 이어지고 있다.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월트 디즈니는 27일 ‘경제환경 약화에 따른 채산성 둔화’를 이유로 전체 인력의 3%에 해당하는 정규직 사원 4,000명을 정리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대기업의 감원 바람은 테크놀러지 업계에도 불어닥쳐 텔레커뮤니케이션 전문업체인 노텔 네트웍사는 5,000명, 셀룰러폰 제조업체인 에릭슨사도 3,300명, 노키아사 역시 네트웍 분야의 직원 300∼400여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디즈니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아이즈너는 근로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앞으로 한달간 ‘명예퇴직’ 형태로 인원을 축소할 계획이나 이 방안으로 해결이 안될 경우, 강제 감원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원은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의 본부 직원을 포함,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실시된다.
무선통신 장비공급 분야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노텔사의 감원계획은 미 시장의 침체와 동종업계의 가격 경쟁에 의한 것으로 최근 영업실적에 의해 주당 10∼12센트 가량 손실도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셀룰러폰 제조업의 하나인 에릭슨사는 경제 둔화와 소비자들의 수요 감소를 감원을 결정 했으며 이번 감원과 함께 영국내 공장 폐쇄로 연간 20억달러를 절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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