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에 상장된 후 규정 미달로 탈락하는 기업들이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올 3월19일까지 나스닥에 상장됐다가 마켓 규정에 미달돼 탈락된 업체는 모두 89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개에 비해 무려 3배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테크놀러지 업체들의 잇단 추락과 불경기를 우려한 주식시장의 폭락에 영향받은 것으로 1년 전만 해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인터넷 업체들의 파산으로 인한 나스닥 탈락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탈락 기업들이 성장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명확한 비즈니스 플랜도 없이 적절한 준비가 되기도 전에 성급하게 주식을 공개한 것이 화근이 됐으며 시장경제의 원리에 의해 자연스럽게 도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스닥 규정에 의하면 중소기업의 경우 주식 가격이 30일간 연속 1달러 밑으로 떨어지거나 총 주식가치가 500만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 또는 기업의 유보 자금이 400만달러가 되지 않을 경우 나스닥에서 퇴출된다. 주식이 나스닥에서 탈락되면 장외거래로 밀려나는데 일단 밀려난 주식들은 전문 분석가들의 관심 밖으로 쳐지게 되며 브로커들도 고객에게 해당 주식의 매입을 권유할 수가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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