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이 변한다" USA 투데이 기사
▶ 연예용SW-게임등 개발
스웨덴에서 젊은 한인여성이 벤처 기업가로 뜨고 있다. USA투데이는 28일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으로 사회주의 색채가 짙은 스웨덴에서 기업가를 경시하던 풍토가 바뀌고 있다면서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회사인 블루팩토리(Bluefactory)의 대표 최소기(27)씨를 스웨덴의 대표적 벤처 기업인으로 소개했다.
스웨덴에 국제법을 공부하러 왔던 유학생의 딸로 스웨덴에서 태어난 최씨는 당초 피아니스트의 길을 걸으려 했으나 정보통신 기업가로 급선회했다. 지난 96년 저명한 스톡홀름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최씨는 앤더슨 컨설팅에서 일하다가 99년 스톡홀름에서 정보통신기업 블루팩토리를 창업했다.
Bluefactory.com은 무선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와 게임을 제작하고 있으며 현재 21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해 4월에 1차 펀딩으로 350만달러를 받아냈으며 2차 펀딩도 무리없이 끝낼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경영학 석사(MBA)이기도 한 최씨는 스웨덴어, 한국어, 영어에 고루 능통하기 때문에 실리콘밸리에서도 기업을 시작할 수 있었지만 자신의 고향인 스웨덴을 창업장소로 택했다.
그녀는 "학교를 다니면서 스웨덴의 환경이 기업가들이 창업하기에 좋은 분위기로 바뀐 것을 느꼈다"며 "스웨덴은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에도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블루팩토리는 주로 네트웍 오퍼레이터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예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소프트웨어로는 ‘도둑잡기(Catch the Robber)’와 무선데이팅서비스 ‘Flirtylizer’등이 있다. 특히 지난 2월 칸느에서 열린 정보통신박람회에서는 새로운 블루투스 표준방식에 의한 모바일 연예 응용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정보통신기업의 성패는 자금원에 달려 있지만 최씨는 별 걱정을 하지 않는다. 지난 95년부터 99년까지 스웨덴에서 벤처캐피탈이 201%나 성장해 미국의 40%, 영국의 39% 성장률을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니스 스타 비욘 보그, 록그룹 아바, 볼보차 정도밖에는 별 내세울 것이 없었던 스웨덴이 이제는 최씨처럼 젊은 벤처기업가들의 활발한 기업활동으로 정보통신의 중심지로 변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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