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대하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도 든다. 자동차의 범퍼나 문짝이, 혹은 뒤의 차에 받혀 트렁크 부분이 찌그러진 것, 아주 큰 충돌사고가 아니고, 가벼운 충격으로 바디 표면이 우그러든 것쯤은 불과 1시간 남짓이면 놀랄 만치 깨끗한 원상태로 복원이 된다.

철판이 찢어지거나 심하게 페인트가 벗겨진 사고가 아니면 너무도 간단하게 원상 회복을 시키는 ‘신기술’이 한국서 개발되고 특허(한국 #0207333)를 받아 미주 한인사회에까지 보급이 되기 시작했다.

약 달포 전부터 “짝- 펴드릴까요”란 헤드라인 카피로 광고를 내고 있는 LA의 ‘덴트 익스프레스-Dent Express’(대표 캐니 강).

약간씩은 의아한 느낌을 찾아간 많은 사람들이 신기한 체험을 하게 되면서 ‘덴트 익스프레스’는 일약 화제의 업소로 떠올랐다.

특허를 낸 ‘신기술’분야이기 때문에 아직은 과정과 현장을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 어쨌든 바디의 칠이 깨지거나 벗겨진 상황이 아니면 칠 색깔까지 원래 모습 그대로 회복이 된다.

쭈그러든 것을 구멍을 뚫어서 끌어내고 망치질을 해서 펴는 재래식 판금작업이 아니고, 컴퓨터에 연결된 카메라가 작용을 하고, 거기 연결된 간단한 머신이 손상된 부분을 깨끗이 되돌려 놓는다. 기술자(누구나 약간의 훈련만 받으면 되지만)는 손에 기름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연장 하나 만지지 않고 컴퓨터에 명령만 주면 된다고 한다.

가장 짧은 시간에 과정이 끝나는 범퍼 작업이 가장 많지만, 이 신기술을 받게 된 기존의 바디샵이 이 ‘덴트 익스프레스’에 작업 의뢰를 해온다.

미주 독점권을 가진 ‘덴트 익스프레스’는 지금 체인점 운영 희망자 모집도 하고 있다. 소요 자본금은 3만-4만달러, 시설비 투자는 일체 없고 작업할 1,000스퀘어피트 정도 면적만 있으면 1개월에 3만달러 수익이 예상된다고 한다.

3월28일과 29일 오후 6시에 설명회를 하는데 이 때는 과정을 목격할 수 있다고 한다.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전화 (323)734-5131, 주소: 2230 W. Venice Blvd. #A LA., CA 9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