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휴대용 전자수첩 시장에서 시장점유경쟁이 가속화되면서 후발주자에 시장을 잠식당한 최대 메이커인 팜(PALM)의 주가가 28일 절반으로 폭락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팜은 이날 전자수첩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기존제품의 재고가 쌓이면서 올해 1/4분기에 손실을 기록했다는 공시를 한 후 주가가 무려 48%(7.44달러)나 떨어진 8.06달러에 거래가 종료됐다.
팜은 그간 전자수첩 제조의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는 핸드스프링과 컴팩 컴퓨터로부터 맹렬한 추격을 받아왔으며 이들은 최근 팜의 인기모델인 ‘팜Vx’에 비해 성능이 앞선 신제품을 내놓고 전자수첩 시장을 잠식해 왔다.
28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와 관련, 팜의 칼 얀코스키 대표는 최근 팜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수요 감소와 경기둔화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러한 상황은 경쟁사들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핸드스프링은 자사 판매가 당초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컴팩은 자사의 아이팩 모델의 경우 생산능력이 한달에 10만대 밖에 안되기 때문에 수요를 도저히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정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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