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욕의 한인 설치(installation)미술 작가들이 세계 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세계 10만명 어린이들의 꿈이 담긴 ‘10만의 꿈’을 연출한 강익중씨를 비롯 ‘위트니 비엔날레 2000’의 마이클 주, 길거리에 버려진 재료로 작품을 만드는 조숙진,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주로 작품 소재로 삼아온 서도호씨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
특히 차세대 설치미술 작가 마이클 주씨와 서도호씨는 오는 6월부터 11월14일까지 베니스에서 개최되는 현대 미술의 축제 ‘제49회 베니스 비엔날레’ 참가 작가로 선정된 설치미술가들.
서양의학의 해부구조와 동양철학의 정신세계를 동시에 추구하는 설치미술 작가로 알려진 주씨는 서씨와 함께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에 4개의 작품(나무, 가족, 접근/거부, 개량된 선반)을 전시한다.
특히 서씨는 오는 4월19~6월29일 맨해턴 팍 애비뉴 소재 위트니 뮤지엄에서 개인전도 갖는다.
강익중씨는 활동무대를 뉴욕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유럽 쪽에서도 활발한 전시활동을 하고 있다. 1997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지난 2월20일부터 오는 5월4일까지 뮨헨 가스타이그 문화센터에서 ‘천국으로 가다’(Enter the Heaven)를 전시하고 있다.
조숙진씨는 뉴욕 화단에서 이미 인정을 받은 작가로 지난 1월 소호 전시에서 버려진 나무 조각을 이용한 작품들로 좋은 평을 받았다.
설치미술에 가까운 그의 작품들은 세속적인 재료를 가지고 신성한 메시지를 담아 뉴욕 평단의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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