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의 새 뮤직비디오가 내용이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이유로 음악 TV인 MTV와 VH1에 의해 지난주 늦은 저녁 단 1회만 방영됐다.
’여자가 된 기분’(What It Feels Like for a Girl)이라는 제목의 이 비디오는 폭력적인 영화들인 ‘깡그리’와 ‘스내치’를 감독한 마돈나의 남편 가이 리치의 작품.
비디오는 마돈나가 앞에는 ‘푸시’(Pussy) 그리고 뒤에는 ‘캐트’(Cat)라고 쓴 번호판을 단 노란 카매로를 몰면서 자기를 훔쳐보는 남자를 정면으로 들이받은 받은 뒤 경찰 차에 흠집을 내는가 하면 현금 인출기에서 돈을 꺼내던 사람으로부터 돈을 강탈하는가 하면 총으로 표적을 겨냥하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
마돈나는 이어 여자친구와 함께 빨간 트랜샘을 훔쳐 탄 뒤 주유소에 방화하고 하키선수들을 치는가 하면 끝에 가서는 영화 ‘텔마와 루이즈’식으로 자살차 전주를 정면으로 들이받는다.
마돈나는 비디오에 대해 "비디오 속의 인물은 환상을 행동화하고 있으며 여자가 해서는 안될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마돈나와 리치는 곧 BMW 광고필름을 찍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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