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가방은 아이가 2∼3세가 될 때까지 몇 년간은 필수품이고 요즘은 엄마뿐 아니라 아빠들도 자주 사용하는 일용품의 하나이다. 예전 것들은 면으로 된 천에 손에 들고 다니거나 한쪽 어깨에 메고 다니는 것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백팩으로 메고 다닐 수 있는 것들이 나와 엄마 아빠 모두에게 인기다. 메고 다니는 기저귀용 백팩은 손을 자유롭게 해줘서 아이를 쉽게 안고 다닐 수도 있으며 유모차를 밀고 다닐 때도 용이하다. 또 아빠들은 한쪽 어깨에만 걸치고 다녀도 되고 기존 기저귀 가방을 든 것보다 모양새도 좋아 선호하고 있다.
포켓이 많아 아이가 다 자란 다음에는 여행용 백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기저귀 가방 고르는 요령과 가격, 종류 등을 알아보자.
◆섬유 소재는 촘촘히 짜진 합성섬유가 좋다. 나일론으로 되도록 짙은 색상이 좋은데 이는 면으로 만들어진 밝은 색상의 기저귀 가방보다는 더 질기고 얼룩도 덜 지고 때도 덜 타기 때문이다.
◆여닫는 것은 똑딱단추나 찍찍이, 묵는 끈보다는 지퍼가 안전하다. 바쁘게 다니다 보면 여닫이가 여의치 않아 안에 든 작은 내용물이 빠져버려 낭패를 볼 때가 있다. 여분의 포켓이 많아야 한다. 기저귀 가방은 아기 기저귀 외에도 우유 병, 이유식, 여분의 옷 등을 넣어야 하지만 엄마의 자동차 열쇠, 지갑, 립스틱 등의 화장품도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아기용 기저귀 가방을 들고 따로 엄마용 핸드백을 들고 다니는 것은 번거롭다. 백 하나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여분의 포켓은 안이 들여다보이는 것이 몇 개 있어야 편리하다. 열쇠 등은 금방 밖에서도 보이는 포켓에 집어넣으면 찾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끈은 짧고 튼튼할수록 좋다. 끈이 길어서 질질 끌리는 것은 곤란하다. 그리고 들고 다니거나 메고 다니는 것에 상관없이 끈은 박음질이 튼튼해야 하며 메고 다니는 것은 끈에 충분한 쿠션이 있어서 어깨가 편해야 한다.
◆우유병과 이유식을 넣는 주머니는 안에 인설레이션이 따로 되어 있어 외부 공기영향을 덜 받아야 우유와 이유식을 적당한 온도로 유지시킬 수가 있다.
◆밑바닥에 깔린 패드는 널찍하고 세탁이 가능하며 쉽게 접었다가 펼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젖은 기저귀와 옷을 따로 넣을 수 있는 방수용 주머니가 별도로 있어야 한다. 이는 떼었다가 붙일 수 있거나 꺼낼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기저귀 가방은 카터스나 그래코에서 나온 들고 다니는 것은 20달러면 구입할 수 있다. LL 빈에서 나온 캔버스 기저귀 가방은 39달러이며, 메고 다니는 백팩용 기저귀 가방은 60∼70달러 선으로 가격이 높은 편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