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시 윤리위원회에서는 호놀룰루 주류통제위원회(리커커미션)가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주류취급 비즈니스 업체들로부터 수천달러 상당의 주류와 선물권등을 받은 혐의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고 윤리위원회’처크 토토’ 사무총장이 지난 31일 밝혔다.
토토 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에 열렸던 ‘하와이주 리커커미셔너 회의’에서 수천달러 상당의 맥주, 와인, 호텔이나 레스토랑등의 선물권들이 호놀룰루주류통제위원회에 전달됐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호놀룰루 주류 통제위원회는 주류를 판매하는 레스토랑, 바, 리커스토어등, 약 1,500업체를 관리감독하며, 주류판매 허가증 소지업체들에서 내는 일정액의 회비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주류 통제위원회의 리커커미셔너들은 특히 선물이나 접대등 향응을 받는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산하직원들에게도 이 점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 수천달러 상당의 주류나 선물권등이 오간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감사는 지난 9월에 카할라 만다린 오린엔탈 호텔에서 열렸던 ‘하와이주 주류 감사관 회의’에서 발설되었던 내용을 토대로 리커커미션에 대해 주류와 선물권등이 전달되었는지 또 이 문제가 라이선스 발급 및 유지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와 배경등에 초점이 맞춰지는데, 당시 회의에는 주류 통제위원회 위원들과 에이전시 직원들뿐만 아니라 주류사업 관계자들도 초청됐던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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