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를 비롯한 한국과 일본내에서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회장:김창원)’ 활동에 대한 동포들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일본인과 결혼해 하와이에서 두 아들과 더불어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익명의 한 한인 가정주부가 가족과 더불어 백주년기념사업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1만달러를 기부한데 이어 한국에서는 미주이민백주년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있는 빅아일랜드 힐로에 소재한 이승만박사 숯가마터 복원사업을 위해 써달라고 1만달러를 모금했다고 기념사업회에 알려왔다.
또한 일본에 거주하며 사업차 하와이를 오가는 한 재일동포 사업가는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을 위해 자신이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자문하고 앞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지난 2일 한국학센터에서 열린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 정기월례 준비모임은 이러한 지원 손길에 힘입어 그 어느때 보다 활기에 넘쳤다.
이날 모임을 주재한 김창원회장은 한인가정 주부의 1만달러 기부 사실을 전하며 “요즘같은 불경기에 자녀들의 학비부담을 감수하며 1만달러 수표를 보내온 것에 감동했다”며 “백주년기념사업을 준비하는 한 사람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배성근위원도 숯가마터 복원기금을 위해 한국내에서 전개된 모금 사실을 전하며 오는 4월중순경 한국을 방문해 독지가들과 만나 직접 1만달러를 전달받고 감사의 뜻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시정부는 오는 9일 백주년기념사업회 준비위원들과 다시한번 모임을 갖고 시정부 차원에서 한인백주년기념사업을 지원할 수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시정부는 이번 모임에서 기념사업 준비위원들과 한인이민백주년을 기념하는 기념탑 건립부지를 다운타운에 소재한 식물원내에 제공키로 한다는데 합의하고 그 구체적 부지 확정을 위해 토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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