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캘리포니아의 전력난으로 올 여름에 전격적으로 닥치게 될지 모르는 강제단전 조치에 대비, 남가주 에디슨사(SCE)는 5일 비즈니스 에너지 절약 엑스포를 개최했다.
스몰 비즈니스에서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각 사업체의 전기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엑스포에는 조명장치와 냉장기기, 에어컨디셔너, 그리고 윈도 틴트까지 각종 절전형 장비를 생산하는 벤더들과 비즈니스 업주들, 그리고 에디슨사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에너지 절약 방안에 대해 정보를 교환했다.
로즈미드시의 에디슨 본사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날 엑스포에서 한인 비즈니스 고객 담당자인 에디슨사의 민민 김씨는 "현재와 같은 전력공급 상황이라면 전력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이 오면 남가주 전역에 상당기간 강제 단전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은 사태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비즈니스 업주들도 지금부터 절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에디슨사가 이날 발표한 각종 절전 대책에 따르면 ▲단전 조치를 막기 위한 필요성 이외에도 ▲6월 첫째 일요일부터 10월 첫째 일요일까지는 가격이 비싼 여름철 요금(summer rate)이 적용되며 ▲7월1일 전까지 냉장고등 절전형 장비로 교체할 경우 리베이트의 액수도 한 단계 올려 제공하고 있어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을 적극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에디슨사는 또한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에 참가해 혜택을 입는 한인 업체들의 수가 매년 늘어남에 따라 지난 2월부터는 조명, 냉장, 에어컨등 세 분야의 현금 환불 프로그램의 정식 안내서와 신청서를 최초로 한글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전기절약 및 환불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에디슨사(626-812-7567, 민민 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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