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주의 피닉스가 지난해 미국에서 자동차 도난율이 가장 높은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영리 민간단체인 ‘전미 보험범죄 사무소(NICB)’가 10일 밝혔다.
NICB는 연방수사국(FBI)의 도시지역 통계들을 인용, 주민 10만명당 979대의 자동차가 도난당한 피닉스가 1위의 불명예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2위에 올랐던 마이애미와 디트로이트는 한 계단씩 떨어져 2,3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뉴저지 주의 저지 시티, 워싱턴 주의 타코마, 네바다 주의 라스베가스, 캘리포니아 주의 프레스노, 워싱턴 주의 시애틀-벨뷰-에버럿, 미시시피 주의 잭슨, 미시간 주의 플린트가 4-10위에 올랐다. 타코마와 플린트는 11계단이나 뛰어 올랐으며 애리조나 주의 투산은 무려 21계단이나 상승, 12위를 기록한 반면 뉴올리언스는 15계단 하락해 25위권 밖으로 벗어났다.
특히 자동차 도난율 상위 25개 도시중 3분의2는 국경이나 국경 인근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나 도난 자동차 국제 밀거래가 성행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 전국적으로는 25초마다 1대의 자동차가 도난당하는 등 자동차 절도 분야가 연간 75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시장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도난당하는 자동차 약 110만대중 30% 이상은 다시 찾지 못하고 있으며 약 20만대는 국외로 밀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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