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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도 59타 라운드를 칠 수 있는가.▲물론이다. 항상 54타도 칠 수 있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한다. 그리고 ‘올드패션’ 코스가 정말 마음에 든다. 그린이 작고 벙커가 많아 어프로치샷이 항상 정확해야 한다. 챌린지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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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대회서 이기면 4개대회 연속우승으로 LPGA 타이기록을 세우게 되는데.
▲물론 의식은 하고 있다. 그러나 한타 한타 치겠다. 좀 흥분하는 경향도 있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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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대한 흥미를 좀 잃었다가 올해 다시 불이 붙었다는 말을 최근 했는데.▲지난 95년부터 우승을 여러번 하다보니 의욕을 좀 잃었던 것 같다. 그러나 2년전 상금랭킹이 4위까지 떨어지고 또 지난 2년간 카리 웹의 선전을 보고나니 다시 정상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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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을 되찾는데 웹의 공이 컷다는 말인가.▲그런 것 같다. 분명히 자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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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대회에는 웹이 출전하지 않는데 섭섭한가.▲카리는 아마 집에서 열심히 칼을 갈고 있을 것이다. 다음에 만나면 더욱 힘겨운 상대가 될 것이다. 그러나 웹이 없어도 박세리, 박지은과 부딛쳐야 하기 때문에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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