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미시시피주 주민들은 17일 노예제도와 인종차별주의의 상징으로 간주되는 남부연방기를 주기로 유지키로 표결했다.
미시시피 주민들은 남북전쟁(1861-1865년) 당시의 전투를 상징하는 남부연방기를 새로운 깃발로 교체할 것인지를 묻는 주민투표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기존의 깃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찬반비율은 2대1. 미시시피주는 현재의 주기가 노예제도와 인종차별의 상징이라고 배격하는 주민과 남부 유산의 상징으로 존중되어야 한다며 지지하는 주민으로 나뉘자 이 문제를 주민투표에 부쳤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주기 교체에 찬성했던 로니 머스그로브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다수결을 수용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견해차이는 접어둘 것을 촉구했다.
최근 수년 사이 앨라배마, 사우스 캐롤라이나 및 조지아주 등이 남부연방의 상징이 든 주기를 포기하거나 공식적인 장소에의 게양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시시피주는 남부연방의 상징기를 공식적으로 게양하는 미국내 마지막 주로 남게됐으며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경우처럼 주로 흑인들의 불매운동에 직면할 가능성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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