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도 이번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조처를 잘 활용하면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모기지, 크레딧 카드, 홈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 정기예금등을 중심으로 생활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항목별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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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모기지 금리고정 모기지 금리는 연방기금 금리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채권의 이익배당에 따라 움직인다. 따라서 지난 3월20일의 금리인하도 바로 고정모기지 금리인하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지난 1월 연방기금금리를 인하한 후에 모기지 금리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오히려 조금씩 상승세를 보였다. 증시가 붕괴되고 경제가 침체되면 모기지 금리는 더 낮아질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 30년 고정은 이미 낮아질 대로 낮아진 수준이기 때문에 지금 고정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FRB는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다시 내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모기지 금리가 더 이상 낮아지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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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 모기지 금리 요즘처럼 금리인하 러시 때는 변동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 높은 고정금리에 비해서는 당연히 페이먼트가 적다. 한 집에 단기간 거주할 계획이라면 변동이 유리하지만 장기 거주시에는 더 불리해질 수 있다. 지금 30년고정 평균은 7.02%로 그 어느 때 보다 낮다. 지난 10년 평균치는 7.85%, 5년 평균은 7.85%를 기록했다. 따라서 30년고정을 택하는 것이 변동보다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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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카드70%이상의 크레딧카드는 변동금리이다. 크레딧카드 금리는 월스트릿 저널 우대금리에 준하기 때문에 곧 금리가 많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낮은 금리의 크레딧카드로 잔액을 옮기는 것이 유리하다. 지난 3월14일 변동금리는 17.29%이고 표준고정금리는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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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에퀴티 론홈 에퀴티 론은 보통 우대금리에 준한다. 신규 홈 에퀴티 론은 보통 FRB 금리인하 후 1∼2일내에 금리가 적용된다. 현재 이미 론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페이먼트와 금리가 고정돼 있기 때문에 혜택이 힘들다. 따라서 신규 론 신청시 금리가 더 내려갈 때까지 몇 달을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다릴 수 없다면 고정보다는 금리가 낮은 변동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에퀴티 금리는 3월14일 기준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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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에퀴티 라인오브 크레딧신규, 기존고객 모두 금리인하로 혜택을 본다. 홈에퀴티 라인오브 크레딧은 변동 페이먼트를 적용하고 금리도 크레딧 카드처럼 적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변동일 경우 계속 하락세를 보일 것이다. 만약 홈 에퀴티 론과 홈 에퀴티 라인오브 크레딧 가운데 하나를 택한다면 라인오브 크레딧을 택하는 것이 낫다. 라인오브 크레딧 금리는 3월14일 기준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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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예금, 보통예금, 머니 마켓정기예금금리는 연초부터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 금리는 몇 달전에 비해 최소 1포인트 이이상 낮아진 상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기예금등에 자금을 예치하는 것이 요동치는 증시에 투자하는 것보다 안정적이다.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비, 일단 단기예금에 예치했다가 금리가 높아졌을 때 옮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지난 3월14일기준 1년 정기예금 금리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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