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별 주민분포가 다양화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 봉사에 대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및 의식 제고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카운티의 30여개 도시에서 동시에 실시될 자원봉사 행사(Volunteer Connection Days)를 준비하고 있는 샌타애나 소재 OC 자원봉사센터의 수잔 슈만 홍보국장은 자원봉사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하는 한편 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비영리 단체인 자원봉사센터가 행사를 갖는 것은 올해로 9번째로 센터는 올해 참여자의 숫자가 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켈리 셔시는 "매년 행사에 나오는 사람들 가운데 절반 가량이 처음 참여하고 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자들이 늘고 있는 것은 물론, 다양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커뮤니티의 융화분위기 조성’. 셔시는 "행사 참여자들은 지역사회 성장을 위해 일조를 했다는 점에 뿌듯한 마음을 갖게 될 것이며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가족 간의 결속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는 자원봉사가 지역사회성 장에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가를 증명해 왔다. 참여자들은 카운티 일원에 난무해 있는 낙서를 지우거나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는 카운티 주요 해안가를 청소하거나 외로운 노인을 위로하거나 탈선의 길을 걷고 있는 청소년들을 선도하는 등 지역별로 편리한 시간대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난 58년에 만들어진 센터는 자원봉사 행사를 주관하거나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기관에 자원봉사자를 연결해 주는 등 자원봉사와 관련, 많은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만5,000명 이상을 동원, 카운티 일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연락처 (714)953-5757 ex. 104 혹은 www.volunteer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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