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저스, 마이클 빅 고액 몸값 요구에 난색
"너무 비싸게 굴면 딴데 가서 알아본다."
올 NFL 신인 드래프트의 전체 1번 지명권을 들고 있는 샌디에고 차저스가 최고대어 쿼터백 마이클 빅과 공개적인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너무 큰돈을 요구하면 다른 선수를 뽑겠다는 거의 협박에 가까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불과 3년전 워싱턴 스테이트 쿼터백 라이언 리프를 종합 2번으로 뽑았다가 큰 코를 다쳤던 차저스의 신임 제너럴 매니저 잔 버틀러는 드래프트가 실시되기전 빅의 서명을 계약서에 받아내지 못하면 그를 포기하고 텍사스 크리스천 러닝백 라데니안 탐린슨을 지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계약금만 약 1,200만달러를 원하고 있는 빅은 차저스에서 뽑히지 않을 경우 5번 지명권을 들고 있는 애틀랜타 팰콘스의 유니폼을 입게 될 가능성이 높다. 2∼4순위 팀들은 쿼터백이 필요한 팀들이 아니기 때문인데, 그렇게 되면 빅은 광고계약 수입에서 큰 타격을 입게 된다. 광고계서는 전체 1번으로 뽑힌 올해 최고대어를 원하지 5번째로 팰콘스에 뽑힌 선수를 원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NFL 관계자들에 따르면 모든 것은 빅의 손에 달려있다. 종합 1번으로 뽑히는게 여러면으로 중요하면 빅이 양보를 할 것이며, 최대한으로 많은 돈을 고집하면 차저스는 다른 선수를 뽑을 가능성이 매무 높다. 빅이 5번째로 뽑히고도 현재 차저스에서 오퍼하고 있는 금액보다 많은 돈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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