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형 가수 V2가 한동안 활발한 할동을 하다 돌연 사라졌던 양준일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양준일은 93년 <리베카>와 <가나다라마바사>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10대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었다. 다소 어눌한 한국어, 이해할 수 없는 국적불명의 노래와 춤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시대를 앞서간다’는 평가와 함께 ‘노래 같지 않은 노래다’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양준일이 8년여 만에 다시 나타난 것은 가수에 대한 미련 때문. 당시 자신을 두고 불거진 찬반양론으로 인한 심적 부담을 견디지 못해 아무 말 없이 은퇴했던 양준일은 시간이 지나도 식지 않는 음악 열정 때문에 다시 무대로 돌아온 것.
"끝까지 해보려고 해요. 이제는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대중적인 음악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을 생각입니다."
V2로 다시 태어난 양준일. 진정한 비디오형 가수를 꿈꾸며 발표한 <판타지>가 댄스음악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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