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최대 히스패닉 인권옹호단체 ‘헤르만다드 멕시카나 내셔널’(HMN)은 애나하임시에서 대대적인 회원모집 배가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샌타애나에 본부를 두고 있는 HMN은 2000년 인구센서스 결과, 이 곳의 히스패닉 인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들의 단합을 유도, 히스패닉의 정치력을 신장시킬 목적으로 이같은 운동을 전개키로 결정했다. HMN은 향후 1년간 1만가정의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HMN의 라비토 로페즈는 히스패닉들이 힘을 합침으로써 선거에서 히스패닉 커뮤니티에 비우호적인 정적에게 패배를 안겨줄 수 있으며 우호적인 정치인들은 책임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MN 오렌지카운티 지부는 지난 82년에 결성됐으며 현재 연회비 20달러를 내는 2만가정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HMN은 회원들의 시민권 취득, 영어교육 및 기술습득을 돕고 있다.
한편 공화당원으로서 로페즈와 언제나 반대입장에 서있는 아트 페드로사는 애나하임의 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고 이 곳에 거주하는 히스패닉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들은 등록 유권자들이 아니라며 HMN의 움직임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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