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와 한글을 아프리카로 전파한다?
SBS TV <초특급 일요일 만세>(일 오후 6시)가 아프리카로 간다. <초특급 일요일 만세>는 ‘족구 아프리카’라는 코너를 신설하고, 5월 14일께 아프리카로 떠난다. 이 코너의 취지는 족구와 한글을 아프리카에 전파하자는 것. 개그맨 장용, 김은태, 이웅호, 하상훈이 그 선방에 선다.
’족구 아프리카’는 아프리카의 동부와 서부를 각각 2주씩 탐방한다. 동부쪽은 탄자니아의 모롱고로를, 서부쪽은 말리의 몹티를 방문한다. 아프리카 전문가가 추천해준 이 두 지역은 각각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서부 아프리카와 영국의 영향을 받은 동부 아프리카의 모습을 대변한다고.
특히 말리의 몹티에서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10대 문화부족 중 하나인 도곤족을 찾아가는데, 도곤족은 절벽에서 생활하는 부족이다. 탄자니아의 모롱고로에서는 마사히족과 생활한다.
김태성 PD는 "유도가 일어를 알린 것처럼 족구로 한글을 알리자는 취지다. 아프리카어는 받침이 있기 때문에 한글로 표기하는데 용이하다고 한다. 문자가 없는 두 부족에게 족구를 전파하면서 한글도 동시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달간 아프리카에서 생활할 장용, 김은태, 이웅호, 하상훈은 25일부터 예방접종 주사를 받는 등 아프리카 탐험 준비에 들어간다. "고향을 찾아가는 기분"이라며 웃음을 터뜨린 장용은 "개그맨 생활을 사활을 걸고 뛰어든 프로젝트인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초특급 일요일 만세>에서는 현지에서 녹화 테이프를 공수해 5월 27일부터 이 코너를 방송한다.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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