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매상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밴드의 생음악 연주를 들으며 가족들이 한가롭게 거니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풀러튼 야외시장(풀러튼 마켓)에서 럭키 뱀부를 판매하고 있는 한인 리처드 김씨는 야외시장의 정경을 이렇게 표현했다.
풀러튼 마켓이 지난 19일 문을 열었다. 오는 10월18일까지 매주 목요일(오후 4시~8시30분)마다 장이 서게 될 풀러튼 마켓에는 과일, 캔디, 꽃, 쿠키, 꿀들을 판매하는 20여개 업소가 오순도순 고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26일 만났던 김씨는 "지난주에 100여달러 정도 벌었다"며 "고객들이 꾸준히 찾아오지만 장사는 일부 업소만 잘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매상의 7%를 임대료로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풀러튼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윌리엄 최씨는 이날 부인, 아들, 딸 등 온 가족을 대동하고 이곳을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최씨는 "서머타임의 실시로 해가 길어져 아이들에게 바깥공기를 씌워주기 위해 이곳에 나왔다"고 말했다.
풀러튼시의 한 관계자는 "이곳은 유럽 스타일 야외시장의 분위기를 띠고 있다"며 "고객들은 이곳을 방문함으로써 이웃들과 사귈 수 있고 지역사회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풀러튼 마켓이 열린 것은 올해로 10번째다. 입장은 무료. 이곳은 풀러튼 뮤지엄 센터가 위치한 구 타운타운에서 열리고 있으며 주소는 301 N. Pomona Ave. 연락처 (714)738-5332 (사진설명) 고객들이 럭키 뱀부를 팔고 있는 한인 리처드 김씨에게 가격을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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