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퍼시픽’ 사 소형 SUV부문 도요타 랩4, 혼다 CRV제처
현대자동차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산타페가 도요타 랩4, 혼다 CRV 등 일본산 경쟁차종을 제치고 소형 SUV중 가장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기록했다.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오토퍼시픽’사가 발표한 2001년형 자동차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현대 산타페는 총690점을 획득, 소형 SU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산 자동차가 미 자동차 전문기관이 조사하는 소비자 만족도에서 1위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 산타페에 이어 크라이슬러 PT 크루저, 도요타 랩4, 혼다 CRV, 수바루 포리스터 등이 뒤를 이었으며 기아 스포티지는 593점을 얻어 10위에 그쳤다. 소형 SUV의 업계 평균은 646점이다.
오토퍼시픽 관계자는 "현대가 도요타, 혼다 등 일본산 자동차를 제치고 최고의 만족도를 기록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소형 세단부문에서는 총 28개 차종중 혼다 시빅이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 엘란트라는 도요타 코롤라보다 두 계단 앞선 7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한국산 자동차들의 순위는 대우 누비라가 15위, 기아 스펙트라 16위, 현대 엑센트 19위, 기아 리오 23위, 대우 라노스 24위, 기아 세피아 27위 등이다. 미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 세단부문에서는 도요타 캠리가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며 대우 레간자 13위, 현대 소나타는 18위로 나타났다.
이밖에 브랜드별 만족도에서는 37개 브랜드 중 캐딜락이 렉서스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한국산 자동차들은 현대가 28위, 대우 34위, 기아 36위 등이다.
오토퍼시픽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는 새 차를 구입한 전국 3만4,000여명의 자동차 소유주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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