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원정 3연전 시리즈를 싹쓸이 당한 뉴욕 메츠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이언츠측으로부터 4,000달러짜리 손해배상 청구서까지 받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에 따르면 자이언츠는 지난 11일 경기후 팩벨팍 내 메츠 덕아웃과 클럽하우스등에서 발생한 기물 및 시설물 파손행위로 인한 재산피해 규모를 4,000달러로 평가하고 메츠에 수일내로 청구서가 갈 것임을 통보했다. 덕아웃과 클럽하우스내 시설물과 전화등 기물을 파손시킨 인물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크로니클지는 메츠 클로저 아만도 베니테스가 이날 연장 10회말 메츠 버니토 산티아고에 끝내기 안타를 맞은 것에 대한 화풀이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던 메츠는 14일 현재 14승23패로 조 4위로 처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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