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시각
▶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사설>
인터넷은 대학생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학습의 도구가 되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식과 기술을 확장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한다. 그런데 초고속으로 정보를 찾고 전달하는 한편에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베껴서 숙제를 마치고 싶은 유혹이 도사리고 있다. 예를 들어 많은 웹사이트들이 현재 연구논문들을 팔고 있다.
그런 하이텍 베끼기는 전통적 커닝만큼이나 자멸적인 것이다. 그러나 커닝에 맛이 들린 사람들에게 인터넷은 컨닝을 아주 쉽게 만들고 있다. 다행히 교수들은 이를 잘 알고 있어서 대처할 방법들을 개발하고 있다. 이런 디지털 컨닝이 어느 정도 심한지는 최근 버지니아대학의 경우를 보면 알수 있다. 이 대학의 기초물리학 교수는 수년에 걸쳐 학생들의 시험지를 컴퓨터로 체크했는데 컨닝 의혹이 있는 케이스를 122건 찾아냈다. 학생들이 잘된 시험지를 이메일로 돌리는 것으로 그는 믿고 있다.
인터넷의 검색 엔진 및 다른 컴퓨터 도구들은 남의 것 베낀 것을 쉽게 찾아내게 해준다. 교수들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컨닝 가능 학생들보다 한발 앞서 있어야 한다. 남의 것을 베끼기만 해서는 절대로 할수 없는 숙제를 고안한다든지 해서 말이다.
아울러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게으름, 압박감, 자신에 대한 낮은 기대감등 커닝을 하게 되는 동기에 관해 이야기를 할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아주 작은 부정직함이라도 자신의 성실성을 무너트릴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
학생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도록 돕는 데 컴퓨터 천재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학교는 정직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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