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내 6개 초등교 신설
▶ 상권에 미치는 큰영향 불구 공청회 참석률 지극히 낮아
LA통합교육구(LAUSD)가 한인타운내 6개의 초등학교 신설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한인 운영 비즈니스와 타운 상권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이 지나치게 무관심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LA통합교육구(LAUSD)는 초등학교 신설안과 관련해 19일 타운내 코헹가 초등학교 1층 강당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으나 여기 참석한 약40명의 해당지역 주민과 업주들중 한인은 4-5명에 불과했고 그나마 공청회중 돌아가거나 아무런 의견도 보이지 않아 한인들의 목소리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구는 이날 학교 부지로 최종 선정된 ▲윌셔와 윌튼 ▲올림픽과 놀만디 ▲2가와 웨스턴 ▲베벌리와 킹슬리 ▲6가와 호바트 ▲버몬트와 1가 지역의 초등학교 신설취지와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한 뒤 토론하는 순서를 진행했다.
린다 락우드 시의원 후보는 "한인타운에 밀집된 6개 부지에 새 초등학교가 들어서면 한인 상권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당사자인 한인들이 이 계획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락우드 시의원 후보는 또 "업소를 닫는 업주들과 이사하는 주민들이 보상을 받게 되지만 업주들은 단골고객등 관리 면에서 손실이 클 것"이라며 "LA시의회에 반대의사를 제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프리스 영 LAUSD 교육위원은 "이 계획안은 양질의 교육 및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열린 공간을 실현하기 위한 ‘네이버후드 스쿨’의 개념으로 보다 나은 힘있는 커뮤니티 건설을 위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영 교육위원은 부지매매와 관련 "학교부지는 최상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이 보장되어야 하기 때문에 현재 환경조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해당 주민에 대한 보상은 경우마다 다르게 적용되므로 지금으로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교육구측은 이들 6개 학교부지에 대한 최종 환경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토지소유주들과 본격적인 부지매입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며 내년 중순께 공사에 착수해 3∼4년후 완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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