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미국을 찾은 한국인 방문객은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 입국한 한국인은 4만8,778명으로 전년동기의 4만7,108명에서 1,76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목적별로 보면 관광 9.4%, 상용이 10% 증가한 반면 방문·시찰이 8%, 공용은 2.5%, 회의참가는 13% 각각 줄었다. 성장률을 볼 때 전년동기 35%에 비하면 지난달 3.5% 성장률은 약 10%에 불과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관광공사 LA지사의 김배호차장은 "이미 2000년도에 IMF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으므로 그 이후로는 대폭적인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고, 최근 본국경기의 난황과 환율상승으로 인한 구매력 감소 또한 일부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기에 한국을 찾은 미 국적 입국자는 관광 1%, 상용 23.5%, 공용 3.5% 각각 감소한 3만8,444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했다. 이와 관련 김배호차장은 "미 경기 침체에다 무엇보다 지난달 개항한 인천신공항에 대한 불안심리로 많은 한인들이 고국방문을 연기하고 있으나 조만간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3월중 미입국 한국인수는 46,64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했었으며 한국을 찾은 미국 국적 방문객은 35,484명으로 전년동기의 34,604명에서 약 2.5% 증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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