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메모리스>(일, 밤 12시 50분)가 새로운 포맷의 가요프로로 관심을 끌고 있다. 봄 개편과 함께 지난 6일 첫 선을 보인 <메모리스>는 라이브 프로그램은 SBS 자체 평가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았을 뿐 아니라 시청자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초대가수 중심이 아닌, 시청자가 듣고 싶어하는 노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을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향수’라는 주제를 갖고 ‘리메이크’, ‘10년 전의 앨범을 꺼내어’, ‘테마 뮤직’ 등 독특한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을 추억으로 이끈다. MC 주영훈도 평소와는 달리 차분하게 진행을 하고 있다..
2회 방송이 나간 후 SBS 심의팀은 <메모리스>에 A+에 해당하는 찬사를 보냈다. 심의팀이 낸 보고서의 요지는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가수들의 모습이 좋았고, 옛노래를 소개하면서 당시의 신문기사와 가요순위 등을 소개해 시청자들을 배려하고 있다’는 것.
백정렬 PD는 "늦은 밤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TV 앞에 앉은 시청자를 위로하는 마음으로 편안한 방송을 만들겠다"고 한다.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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