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연기가 매력적인 ‘멜로영화의 아이콘’ 박신양이 이번엔 웃긴다. 그것도 엄숙한 절에서.
멜로영화 <인디안 썸머>(싸이더스, 노효정 감독)로 오랜 만에 흥행 성공의 기쁨을 맛보고 있는 박신양은 차기 출연작으로 <달마야 놀자>(씨네월드, 박철관 감독)를 선택했다. <달마야 놀자>는 절을 무대로 한 이색 코미디 영화로, 누구보다도 연예 매니저들 사이에서 ‘엄청나게 웃기는 작품’으로 이미 소문난 화제작이다.
여기에서 박신양은 사고치고 산사(山寺)로 피신한 조직 폭력배들의 중간 보스 재규 역으로 출연한다. 갑자기 절에 들이닥친 느닷없는 조폭들과 이들에 맞서 절을 지키려 분투하는 스님들간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의 핵심에 서 있는 역이다.
그동안 진지하거나 또는 심각한 이미지가 앞섰던 역에 주로 출연했던 박신양이 코미디 영화에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지 변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차에 매니저들 사이에서 ‘굉장히 웃기는 작품이 하나 있다’는 입소문이 나자 박신양이 의욕적으로 출연을 자청한 결과다.
절을 무대로 한 첫 코미디영화가 될 <달마야 놀자>는 조직 폭력배와 스님이란, 이질적인 집단의 대결을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웃음으로 그릴 예정이다.
정경문 기자 moonj@dailysport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