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덕에 대만 수출’
대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송혜교(19) 덕에 MBC TV 미니시리즈 <호텔리어>가 대만에 수출된다.
<호텔리어>의 제작사인 MBC 프로덕션은 28일 "대만 위레 TV와 회당 3,000달러 총 6만달러(20부작)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만 위레 TV 측은 "대만에서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워낙 높아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방영 전부터 협상을 맺어왔다"고 밝혔다.
대만 측이 이렇게 몸달아 하는 이유는 얼마 전 대만서 방영된 드라마 <가을동화>의 인기 때문. 송혜교는 <가을 동화> 인기 덕에 각종 인기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만 위레 TV측은 지난 26일 2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기자단을 이끌고 방한, <호텔리어> 촬영이 진행중인 서울 워커힐 호텔 촬영현장을 둘러보고 출연배우들과 인터뷰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한편 <호텔리어> O.S.T도 파격적인 조건으로 대만에 수출된다. O.S.T 제작사인 컴 엔터테인먼트는 26일 워커힐 호텔에서 대만의 이미직(IMAGIC) 미디어와 계약금 2만달러에 러닝개런티 25%라는 최고 조건으로 수출 계약을 맺었다.
김가희 기자 kahee@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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