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를 하고도 온 식구가 뒤처리를 한다. 국가적으로 큰 행사는 그 규모가 클수록 뒤처리에 노력과 예산이 많이 든다. 하물며 나라가 서느냐 갈아 앉느냐의 전쟁 뒤치다꺼리에는 천문학적 노력과 예산이 들 것이다.
그러나 6.25와 월남파병의 뒤처리는 얼버무려졌다. 정부도 할 말이 많겠으나 전장에 참여했던 사람들에겐 입에 풀칠 할 정도는 돌보아주어야 한다. 고엽제 등 전상으로 인한 불치 환자들에겐 치료와 생계를 종신 제공해주어야 한다.
우스운 것은 적이었던 6.25전쟁 원흉들에게는 생계비를 원조를 해주면서 나라를 살린 전쟁 영웅들에겐 지원금이 인색하다니 누구를 위하여 했던 전쟁인지 어리둥절하다. 전쟁기간 군에 있었던 재향군인들에겐 최소한 두 부부 한달 식량 값은 주어 살아가게 해야 할 것이다. 지금 그분들은 65세 은퇴할 나이 이상이 되었을 것이다.
전쟁 뒤처리를 잘 하는 것이 현역의 사기를 높여 명실공히 전투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피바다’ 찬양 등 전투력 약화하는 데만 몰두하지 말고 정신전력 강화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군의 사기는 체제 유지와 직결되어 있다.
이는 국민 전체의 책임이지만 우선 위로는 최고 통수권자와 관계 장관들의 책임이다. 앞으로 대선 주자들은 이점에 지대한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