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주지사 자리를 놓고 민주당 후보경선에 나설 예정인 제레미 해리스시장과 메이지 히로노부지사간의 물밑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앞으로 주지사 선거까지는 15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지만 민주당 주지사후보 공천자리를 놓고 두 예비후보의 선거캠페인 진영은 예비경선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쟁’에 이미 돌입했다는 것이 선거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특히 히로노 부지사는 선거자금 모금에 전력을 기울일 태세이고 해리스시장은 이웃섬의 지지를 단단히 다져두기 위한 행보를 활발히 하고 있다는 것.
민주당 예비경선에서 어느 후보가 이기는지에 따라 공화당의 린다 링글후보와 본선에서 맞붙게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데 해리스 후보는 과거 카우아이 시의원으로 활약한 적이 있어 카우아이의 지지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는 그뒤 호놀룰루시 관리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뒤 94년도에 호놀룰루시장이 되었으며 지난해 시장직에 재선된바 있다.
한편 주하원의원으로 7선을 기록한바 있는 메이지 히로노부지사는 94년도에 부지사 선거에 나서 성공,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무엇보다 선거캠페인에 소요될 선거자금 모금이 가장 큰 관건이라는 것이 정가의 분석이다.
나이는 해리스가 50세, 히로노가 53세로 두 명 다 50대 초반의 연령인데 무엇보다 주지사선거에서는 선거자금을 누가 더 많이 모금하는가에 승패가 좌우될 정도로 비중이 두어지고 있다.
지난번 주지사선거의 경우 벤 카에타노주지사는 480만3,593달러를 지출했으며 공화당의 린다 링글 후보는 316만5,088달러를 모금한바 있다.
한편 해리스시장측과 히로노부지사측은 민주당 예비경선에서 누가 기선을 제압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때문인지 선거캠페인 본부 관계자들을 통해 이미지 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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