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서비스 제공업체인 버라이존 하와이사에서 꿈의 통신망이라고 불리우는 초고속 통신망 DSL 사업에 뛰어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버라이존 하와이사가 초고속 통신망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하와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데, 전문가들은 주민들이 선택할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기 때문에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버라이존 하와이사는 지난 2일 오아후, 마우이, 카우아이, 빅 아일랜드의 일부지역에 DSL 초고속 통신망 서비스를 제공할것이라고 밝혔는데, 통신망 이용가격은 기본서비스의 경우 50달러이지만 프리미엄 비즈니스 서비스의 경우 170달러 이상이 될것으로 알려졌다.
버라이존 하와이사의 초고속 통신망 서비스 사업진출로 인해 현재 케이블망을 통해 초고속 통신망을 제공하고 있는 오시아닉 케이블사의 로드런너 서비스 사업이 타격을 입게 될것으로 예상되는데, 로드런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가입자수는 5만8천명정도이며 한달간 기본서비스 가격은 42달러이다.
오시아닉 케이블사의 ‘키트 베우렛’ 대변인은 "버라이존사가 초고속 통신망 서비스 사업에 뛰어든다고 해도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말했으나 거대 기업인 버라이존 사가 하와이 초고속 통신망 인터넷서비스 시장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버라이존 사의 초고속 통신망 사업진출은 오시아닉 케이블이외에도 기존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라바넷, 플렛스넷, 퍼시픽 인터넷 익스체인지등의 사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되는데, 인터넷 제공업체 관련자들은 하와이의 유일한 전화서비스 제공업체인 버라이존을 통해서만 DSL통신망을 가입자들에게 제공할수 있기 때문에 버라이존사의 사업방향이 변할때마다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다고 애로사항을 말했다.
또한 일부 인터넷 제공업체에서는 버라이존 하와이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화가입자 데이타베이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는데, 주민들이 자신의 집에 설치돼 있는 전화라인에서 DSL 서비스가 가능한지를 알기 위해서는 버라이존사에 문의를 할수 밖에 없는데, 버라이존사에서 문의고객을 대상으로 DSL 서비스 판촉활동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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