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령, 뇌물수여, 사기, 착취와 2건의 증인협박등 무려 6건에 달하는 혐의
앤디 미리키타니 시의원이 연방대법원 배심원들에 의해 유죄평결을 받았다.
미리키타니 시의원은 이로서 연방범죄와 관련해서 유죄평결을 받은 현직 최고위 선출직 의원이란 불명예를 평생 갖게 됐다.
연방법원은 지난 3일 미리키타니의원 기소혐의 6개항목에 대해 모두 유죄평결을 내렸는데, 교도소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수감되어야 하는지를 판결하는 형복무기간에 대한 판결은 12월 4일로 예정돼있다.
앤디 미리키타니의원은 최대 65년 복역과 최고 150만달러의 벌금을 판결받을수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번 평결에는 8명의 여성과 4명의 남성이 배심원단으로 참여했다.
’미시 사토’ 배심원은 "앤디 미리키타니 시의원이 정직하지 못하고 거짓증언을 한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한 앤디 미리키타니 시의원을 부패한 정치인으로 몰아갔던 ‘마이클 시브라잇’ US 검사보는 "이번 평결이 확실한 증거에 의해 내려진 것"이라면서 "선출해준 유권자를 배신한 결과"라고 말했다.
시브라잇 검사보는 이번 평결로 인해 "부정한 정치인은 결코 용서받을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릴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횡령, 뇌물수여, 사기, 착취와 2건의 증인협박등 무려 6건에 달하는 혐의로 인해 기소된 앤디 미리키타니 시의원의 향후 의원직 수행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 판결이 나는 12월 4일까지는 의원직을 유지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일부 시의원들은 미리키타니의원이 즉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두크 바이넘’ 시의원과 ‘스티브 홈즈’시의원은 "미리키타니의원이 의회와 지역구를 위해서 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의원직의 즉각적인 사퇴"라고 주장했다.
바이넘 의원은 "미리키타니의원의 지역구는 교통, 공원, 전력선문제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지역"이라면서 "새로운 책임자가 빨리 지명돼 문제해결에 전념하도록 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넘의원과 홈즈의원은 "5개월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다"라면서 "이미 시정수행능력을 상실한 미리키타니의원에게 지역구를 계속해서 맡긴다는것은 말도 안된다"면서 의원직 즉각사퇴를 촉구했다.
<정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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